default_top_notch
default_news_top
default_news_ad1
ad38

MB 밤샘조사 했지만…'국정원 댓글 의혹' 손도 못댔다

기사승인 2018.03.15  11:28:13

공유

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 출석 21시간 만인 15일 새벽 귀가했지만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조사도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.

특히 '적폐 청산' 수사를 벌였던 국가정보원 수사팀 조사는 시작되지 않은 상황이다. 검찰 안팎에서는 이 전 대통령 구속 수사 여부 등과 맞물려 추후 조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.

15일 검찰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전날 오전 9시22분께 출석해 이날 새벽 6시25분께 청사를 나섰다. 다스 실소유주 의혹 및 이에 뒤따르는 ▲소송비 대납 ▲투자금 회수 과정서 공무원 동원 ▲비자금 조성 ▲차명계좌 등 혐의 조사를 받은 뒤다. 이 전 대통령은 "모르는 일" "무관한 일" 등의 진술을 반복하며 대부분 혐의를 부인했다고 한다.

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그간 드러나지 않았던 이 전 대통령의 아내 김윤옥 여사가 불법 자금을 수수한 정황 등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.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이 전 대통령 사위인 이상주 변호사에게 건넨 돈 14억5000만원 가운데 수억원이 수차례에 걸쳐 김 여사에게 전달됐다는 것이다.

이 전 대통령은 이 역시 모르는 일이라며 선을 그은 것으로 전해진다. 검찰이 김 여사를 소환 조사할 가능성 등이 점쳐지고 있다.

default_news_ad2
이와 별개로 국정원 댓글 수사팀의 이 전 대통령 조사도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. 국정원 수사팀은 이명박 정부 군 사이버사령부와 국정원의 댓글 공작 사건 등을 지난해부터 수사하고 있다.

애초 이 사건 수사는 이 전 대통령을 검찰 포토라인에 세울 주요 혐의로 거론됐다.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이버사 활동 등을 이 전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혹의 정점인 이 전 대통령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.

하지만 검찰이 구속했던 김 전 장관과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이 구속적부심을 거쳐 풀려나면서 수사 속도감은 현저하게 떨어졌다. 이 상황에서 국정원 특수활동비 유용 등 새로운 혐의 수사가 궤도에 올랐고 이에 대한 조사가 먼저 진행된 것이다.

국정원 수사팀은 다스 관련 의혹과 뇌물 혐의가 워낙 방대한 만큼 전날 이 전 대통령을 마주하지 못했다. 국정원 수사팀은 이 전 대통령 직접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기 때문에, 추후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.

이에 대해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이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에 무게를 싣고 있는 만큼, 구속 이후 '구치소 조사' 등 방식으로 이 전 대통령 추가 조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.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도 구속 이후 5차례에 걸쳐 서울구치소에서 방문 조사를 받은 바 있다.

국정원 수사팀 관계자는 "언제 조사하게 될지는 모르겠다"면서도 "직접 조사 필요성은 있다"고 말했다. 【서울=뉴시스】


편집국 editor@mediasoom.co.kr

<저작권자 © 미디어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>
default_news_ad5
default_side_ad1
default_nd_ad2

인기기사

default_side_ad2

포토

1 2 3
set_P1
default_side_ad3

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

default_nd_ad6
default_side_ad4
default_news_bottom
default_nd_ad4
default_bottom
#top
default_bottom_notch